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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가 열린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올드코스(파72)는 이른 새벽 하얗게 변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하얀 서리가 코스를 뒤덮었기 때문이다. 서리로 인해 대회 시작도 20분 늦춰 졌다.

난코스로 유명한 라비에벨 올드코스는 한겨울을 방불케 하는 추위까지 더해져 ‘지옥의 코스’로 변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올해 첫 승을 꿈꾸던 몇몇 선수들과 상금순위 60위 이내에 들어 시드전을 피하고 싶었던 일부 선수들에게 큰 좌절을 맛보게 했다.

일단 ‘필드의 모델’로 유명한 박결(25)은 대회 시작과 함께 난조를 보이다가 결국 기권을 선택했다. 현재 상금랭킹 67위에 머물러 시드전으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 8위 이내의 성적이 필요했는데, 이날 초반 부진으로 사실상 내년 시드를 확보하지 못할 상황이 돼 기권했다. 기권 사유는 허리 통증이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접는 김하늘(33)은 최악의 스코어로 은퇴 무대가 영 신나지 않게 됐다.

5오버파 77타(공동62위)로 경기를 끝낸 김하늘은 “추워서 힘들었다”며 “2년 전부터 은퇴를 고민했는데 이제는 후배들과 겨루기도 힘들고, 코스에서 경쟁하는 것도 더 이상 즐겁지 않다”고 했다.

KLPGA 투어에서 상금왕을 두 번이나 차지했던 김하늘은 국내 무대에서 8번 우승했고 일본에서는 6승을 올렸다.

이날 김하늘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에 더블보기도 1개를 범했다.

2017년 이래 최소 1승 이상을 거두며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던 최혜진(22)도 시즌 첫 승의 꿈이 요원해졌다.

작년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눈물을 펑펑 쏟았던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첫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 공동46에 머물렀다.

5언더파 67타를 치고 단독선두에 나선 유해란과는 8타차다.

최혜진은 2017년 2승, 2018년 2승, 2019년 5승, 2020년 1승 등 4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왔다.

박지영, 송가은, 최예림, 임진희, 김지수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2위 그룹을 형성했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박민지(23)는 2오버파 74타 공동33위를 기록했다.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21) 역시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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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29)이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마지막 날 버디 10개를 잡는 몰아치기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선두에서 출발한 박민지(23)는 6번 홀(파5) 더블보기로 무너져 손에 닿을 듯했던 시즌 7승을 놓쳤다.

이정민은 17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9점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홀별 스코어에 점수를 부여해 총점으로 승자를 가리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졌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각각 부여하고 보기에 1점, 더블보기 이상에 3점을 감점하는 식이다. 파를 지키면 0점이다. 보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지키는 방식보다 버디를 공격적으로 잡아야 유리하다.

3라운드까지 32점을 획득해 8위에 있던 이정민은 이날 적극적으로 버디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결국 컷오프를 통과한 64명 중 최종 점수에서 유일하게 50점을 돌파한 51점을 기록하고 우승했다.

이정민의 우승은 2016년 3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2년차인 이정민은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만 30세를 앞두고 오랜 부진을 끊어 감격을 더 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올해 5억3199만원을 누적한 이정민의 상금 랭킹은 15위에서 단숨에 7위로 치솟았다.

선두권 밖에 있던 이정민은 먼저 경기를 마치고 마지막 18번 홀(파4) 옆에서 기다리다가 후속 2개 조의 완주로 우승을 확정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정민 특유의 담담한 표정도 밝은 미소로 바뀌었다.

이정민은 우승을 확정한 뒤 “그동안 골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상처받을 일이 많을 것이다. 이번 우승을 (상처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이번에도 시즌 7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3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40점에 도달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고, 이날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2점을 추가할 때만 해도 선두는 박민지였다. 하지만 6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떨어뜨린 뒤 네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실타를 연발한 끝에 더블보기를 범했다.

라운드 후반부인 14번(파4)·16번(파3)·17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미 선두 경쟁은 이정민과 안나린(25)의 2파전으로 좁혀진 뒤였다. 안나린은 최종 점수 47점으로 준우승했다.

박민지는 최종 점수 45점으로 장수연(27)과 함께 공동 3위로 완주했고 상금 14억9330만원을 누적했다. KLPGA 투어 단일 시즌 상금 최고액을 이미 경신한 박민지는 이제 사상 첫 15억원 돌파까지 670만원만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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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4 12:50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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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르 나스리가 전 은사의 감독 복귀전서 시선 강탈에 성공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은퇴한지 1달여만에 자선전에 나선 사마르 나스리는 심하게 살이 찐 채로 경기장에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나스리는 14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마르세유 전설 올스타와 유니세프 올스타의 친선전에 출격했다.

이날 친선전에서는 코트디 부아르 전설인 디디에 드록바가 주관하는 자선경기다. 다비드 트레제게, 에리크 아비달, 사미르 나스리, 로베르 피레, 파비앵 바르테즈 등 프랑스 전설들이 뛰는 경기다.

수익금은 유니세프와 드록바 재단으로 전달된다. 이날 경기는 거의 3년 만에 벵거 감독이 현장 사령탑으로 복귀한 경기였다.

벵거 감독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지만 이내 경기장의 관심은 한 ‘뚱보’에게 모두 쏠렸다. 마르카는 “34세의 나스리는 엄청난 뱃살을 보여준 채 경기장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과거 아스날 시절 날랜 모습은 사라지고 오직 똥배만 남았다. 특히 나스리가 34세의 나이에 은퇴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 매체는 “가장 놀라운 것은 나스리가 배에 달고 있는 여분의 수하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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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6:59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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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골프팬이라면 당시 LPGA 스타 김송희를 기억할 것이다. 김송희는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6번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우승없이 그렇게 높은 세계 랭킹에 오른 건 당시 김송희가 유일했다. 우승이 없다는게 약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우승 없이 그렇게 세계 랭킹이 높았다는 건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게 커리어를 마감하고, 김송희는 현재 리베라 연습장에서 프로와 프로 지망생, 주니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요즘 김송희에게 골치아픈(?) 제자가 생겼다. 바로 온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배구스타 ‘식빵언니’ 김연경이다.

“힘도 장사고, 공 칠 때마다 왁! 으와! 봐봐! 하도 소리를 질러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웃음).”

김연경은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다. 짧은 오프 시즌이지만, 최근에는 동갑내기 친구 김송희에게 매달려 골프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골프가 너무 좋단다. 같이 집에서 만나면 슬그머니 채를 들고 와서 스윙 좀 봐 달라며 휘두른다고 한다. 요즘 김송희는 배구 중계를, 김연경은 골프중계를 본다.

김송희는 김연경을 보면서 요즘 새롭게 골프를 느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하는 선수들은 조용하거나 차분한 편인데, 배구 선수들은 득점할 때마다 환호하는 경기스타일 때문인지 김연경은 샷이 하나 제대로 맞으면 세리머니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에너지가 주변 사람들에게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다고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기를 빼앗기는 느낌이란다.

김송희에게 김연경은 새로운 도전이자 과제다. 언제 이렇게 키 큰 사람을 가르쳐 보겠냐며 골프에 재미붙인 친구 지도에 열심이다. 김송희은 키 172㎝로 결코 작지 않다. 하지만, 192㎝인 김연경 앞에서는 그저 귀여운 쪼꼬미일 뿐이다.

“너무 커서 가끔은 무섭다니까요. 연경이 백스윙 탑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제가 양손으로 만세를 해야 해요.”

김송희가 김연경에게 자주 얘기하는 부분은 팔로우 스루와 피니시 부분이다. 임팩트를 지나 머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와 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피니시에서 균형 잡힌 자세를 잡아주고 있는 중이다. 다운스윙만 신경쓰는 아마추어들은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김송희가 추구하는 레슨 철학은 기본기와 반복 학습이다. 스윙에 치우치다 보면 그냥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셋업, 그립, 에이밍, 그리고 피니시를 중요시한다. 어설프게 배워온 사람은 이미 안좋은 습관이 들어서 제일 고치기 어렵다. 그래서, 김송희는 스윙이나 화려한 샷을 구사하기 전에 비록 재미가 없더라도 시간을 들여 철저히 기본기를 강조한다.

김송희가 김연경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생각한 또 하나의 부분은 자기 믿음, 확신이다. 김연경에게 어떻게 세계 최고의 자리까지 가게 됐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는데 그에게는 범접할 수 없는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난 잘한다. 난 최고다”라는 생각이 지금의 김연경을 만든 것 같다고. 그런 면이 골프를 배우면서도 드러난다.

무엇보다 김송희가 고무적으로 보는 건 김연경이 골프를 칠 때 너무 해맑다는 것이다. 마치 사탕을 든 아이 마냥 골프를 너무 좋아하고, 재밌어 한다고. 장난기도 많고, 흥도 많은 김연경의 캐릭터가 골프장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모양이다. 즐기는 사람을 이길 자는 아무도 없는 법이다.

김송희와 김연경의 좋은 우정이 골프를 통해 더 끈끈하게 이어져서 기쁘다. 골프의 재미와 즐거움이 그 두 사람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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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10:51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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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26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3대 1로 토트넘이 또다시 쓴맛을 본 이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의 시선은 손흥민의 행동에 꽂힌 모양이다. 경기 직후 팬들 사이에선 손흥민의 행동을 두고 “케인이 하던 행동”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고 아일랜드 스포츠 전문 매체 HITC가 현지시간 28일 보도했다.

HITC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동료들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보내고, 선수 개개인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불러세운 동료들 중엔 해리 케인도 포함됐다. 손흥민이 케인을 향해 뛰며 무언가를 외치자 케인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대답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은 트위터에서 여러 차례 리트윗됐다. “케인이 하던 일들이 아니냐” “이제 케인은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등의 지적이 이어졌다. 한 팬은 “가장 큰 라이벌을 앞에 두고 서로를 격려해야 하는 상황이 참담하다”고 썼다.

HITC는 “사실 동료들을 북돋아주는 건 손흥민이 아니라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케인이 해야 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이 동료들을 격려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면서도 “이날 경기에서 선수들이 격려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꼬집었다. 세 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한 토트넘 선수들이 ‘격려를 받아야 할 입장’은 아니었다는 의미를 돌려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HITC는 이어 “손흥민은 분명 토트넘에 충성스럽다”며 “손흥민이 동료들을 독려하기 시작한 이 같은 상황은 그가 천천히 케인의 자리를 넘겨받게 될 거란 사실을 암시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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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6 오후 12:00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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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로비 레이가 류현진를 제치고 ‘에이스’ 칭호와 ‘1선발’을 가져가더니 이제는 사이영상 후보로 불리고 있다.

레이는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1승 째를 손에 넣었다.

이날 레이는 6⅔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지난달 21일 디트로이트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는데 CBS 스포츠에 따르면 이는 토론토 프랜차이즈 사상 처음이다.

레이는 지난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토론토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하지만 애리조나에서 보여줬던 성적은 없었다. 레이는 토론토에서 5경기(4선발)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9로 썩 좋지 못했다.

결국 FA가 된 레이는 토론토와 1년 800만 달러의 싼값에 재계약을 맺고 사실상 ‘FA 재수’를 택했다. 레이의 선택은 현재까지 ‘적중’했다. 레이는 올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0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시작부터는 류현진의 ‘에이스’ 칭호와 ‘1선발’을 모두 가져갔고, 수식어와 위치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레이는 8월 6번의 선발 등판해서 41이닝 동안 8볼넷 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8의 성적으로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며 “올 시즌 레이는 166이닝 동안 212탈삼진으로 평균자책점이 낮은 투수는 없고, 탈삼진이 많은 선수는 게릿 콜(215개) 밖에 없다”고 사이영상 후보임을 간접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1년전 레이는 통계적으로 메이저리그 최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며 “올해 최고의 FA 선수 중 한 명임이 증명됐다”고 레이의 활약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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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1 11:23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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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76위·당진시청)가 2021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750만 달러·약 674억원) 남자 단식 1회전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24위·미국)에게 0-3(6-7<3-7> 4-6 4-6)으로 졌다.

지난해 US오픈 2회전까지 올랐던 권순우는 올해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단식 본선 1회전 상금 7만5천 달러, 한국 돈으로 8천6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권순우는 프랑스오픈 3회전(32강) 진출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윔블던 2회전, 호주오픈과 US오픈은 1회전 탈락했다.

이날 권순우의 상대 오펠카는 키 211㎝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선수 가운데 최장신이다. 180㎝인 권순우보다 30㎝ 이상 더 크다.

강력한 서브가 주특기인 오펠카를 맞아 권순우는 이날 상대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뺏지 못했다.

오펠카는 이날 서브 에이스 33개를 꽂았고, 서브 최고 시속은 226㎞나 됐다. 권순우도 서브 에이스 13개를 터뜨리며 맞섰지만 최고 시속이 194㎞로 오펠카와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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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울버햄튼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라이프치히와 황희찬 임대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잘츠부르크에서 뛴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와 함께 UCL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과 측면에서 뛸 수 있는 황희찬은 황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공격수다. 입단 초기부터 리그 12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함부르크 임대 생활에선 부진했으나 다시 돌아온 뒤엔 폭발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019-20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황희찬은 지난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울버햄튼은 시즌이 끝난 뒤 1200만 파운드(약 192억 원)를 지불하면 황희찬을 데려올 수 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 있을 때부터 꾸준히 지켜본 선수다. 많은 재능을 가졌고 다재다능하다. 우리의 공격진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9일 영국에 도착한 황희찬은 30일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을 관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희찬은 오는 31일,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 울버햄튼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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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28 오후 12:19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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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 확정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가장 먼저 이탈리아 팬들에게 직접 구구절절한 작별의 인사를 남겼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오전 개인 SNS를 통해 “오늘 나는 유럽을 통틀어서 가장 큰 클럽들 중 하나,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거대하고 대단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다.

호날두는 “난 유벤투스를 위해 나의 마음과 영혼을 바쳤다. 그리고 나의 마지막 날까지 항상 토리노라는 도시를 사랑할 것(I gave my heart and soul for Juventus and I’ll always love the city of Turin until my final days)”이라 약속했다. 토리노는 유벤투스의 홈 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이 위치한 곳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친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3년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다. 행선지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구단이 유벤투스와 호날두 이적에 관해 계약 조건 및 비자, 메디컬 테스트 통과 등을 전제로 합의했다는 사실에 아주 기뻐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계속헤서 호날두는 “유벤투스 팬들(tifosi bianconeri)은 항상 저를 존경해주셨다. 그리고 나도 모든 대회와 시즌, 그리고 모든 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싸웠다. 그들이 보여준 존경심에 감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마침내 우리는 모든 걸 다시 되돌아볼 수 있게 됐다. 비록 우리가 원한 모든 걸 달성한 건 아닐 지라도 위대한 업적을 이뤄냈다. 우리는 서로 다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썼다”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유벤투스 응원가 가사(Juve, storia di un grande amore Bianco che abbraccia il nero Coro che si alza davvero Juve per sempre sara…)’를 적은 뒤 “나는 항상 그대들과 함께할 것이다. 당신들(유벤투스 팬들)은 나의 역사의 한 부분이다. 나도 당신들의 일부분처럼 느끼고 있다.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토리노, 그리고 유벤투스 서포터즈들은 항상 나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면서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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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26 오후 3:13에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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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31명 학교의 기적은 어디까지일까. 교토국제고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여름 고시엔 4강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26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이하 고시엔) 본선 8강(3회전) 경기에서 후쿠이현 대표 쓰루가케히고를 상대로 9회말 끝내기 안타로 3대2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4강에 올랐다.

두 팀은 7회까지 0-0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2경기 연속 완투한 에이스 모리시타를 6회 구원 등판,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교토국제고는 8회초 수비에서 2점을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고, 3번 나카가와의 볼넷과 4번 모리시타의 땅볼로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중전 안타로 출루한 선두주자를 희생번트로 2루에 보내고, 8번 마쓰시타가 우익수앞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내 기적 같은 역전승을 완성했다.

교토 대표의 준결승 진출은 2005년 이후 16년만이다. 교토국제고는 2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8일 준결승 전을 치른다.

일본 야구소년들의 꿈과 희망인 고시엔은 봄과 여름 대회로 나뉘지만, 일반적으로 고시엔이라고 하면 32개팀 우수고교 선발 경기인 봄 대회가 아닌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도도부현) 49개팀(도쿄·홋카이도 2개팀)들이 참가하는 여름 대회를 가리킨다.

일본의 여름을 상징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지역 야구 저변에 따라 6~9경기를 치르는 지역예선부터 시드 여부에 따라 4~5경기를 치르는 본선까지 모조리 토너먼트다.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전승을 거둬야 고시엔 우승패를 품에 안을 수 있다. 올해 여름 고시엔 참가팀은 지역예선 기준 3603개 팀이었다.